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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쓰는 아들에게 처음으로 차근차근 대화했다. ^^ 아들



어제저녁에 회식이 있어서 8시쯤에 집으로 들어갔다.

초등 2학년인 아들은 그 시간쯤 밖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니까 아마도 놀이터에 있겠지 싶어서 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 친구들이랑 열심히 놀고 있었다. 머리카락은 온통 땀에 젖어서..

내가 피곤해서 와이프랑 아들 모두 집에 가자고 하니 아들은 조금만 더 놀다 간다고 어찌나 떼를 쓰는지.ㅠ

주위 사람들 쳐다보는데 쪽도 무지 팔리고 .. 어우...

그러다 갑자기 "내 총!! 내 총 어디 갔어?"


얼마 전에 산 장난감 총을 친구들이랑 놀려고 가지고 왔는데, 잊어버린 모양이었다.

휴대폰 불 켜서 와이프랑 아들이 지난 동선 따라 찾았는데 못 찾은 모양이었다.

내가 한 마디 했다.


"어이구, 자기 물건은 자기가 잘 간수해야지.

항상 넌 그래. 앞으로 나한테 뭐 사달라고 하지 마"


내 말을 들었는지 아닌지 이리저리 더 찾아다니다가 포기할 때쯤 4~5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아기가 가지고 노는 걸 보고 불처럼 화내면서 아기 손에 있는 걸 확 뺏더니 마구마구 울기 시작한다.


"왜 내 물건을 동의 없이 함부로 가져가서 놀아"


다시 주변 사람들에게 집중 당했다.

아~~ 뻘쭘... 오랜만에 놀이터 왔는데. ㅠ

사실 내가 뻘쭘한 것보다 아들 친구의 엄마들이 우리 아들 떼쓰는 거 보고 "저 애랑 같이 놀지마' 그럴 거 같아 더 걱정됐다.

일단 이 부끄러운 상황을 피하고 싶어서 와이프 시켜서 시끄럽게 우는 아들을 질질 끌고 집에 왔다.

예전 같으면 바로 공포 분위기 조성해서 잘못된 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꾸중했겠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지만 바뀐 것 없고, 오히려 아들과 내 사이가 멀어져만 갔다고 느꼈다.

내가 체벌하거나 논리적으로 대꾸할 수 없을 정도의 말로 꾸중하면 할수록 더더욱 반감을 가지는 것 같았다.

어차피 내 목적은 하나!!

내 아들 바르게 크는 것.

순간 화남을 참고. 아들이 맘껏 울다 지칠 때까지 기다렸다.

잠자기 전, 예전과는 다른 아주 친근한 목소리로 아들을 불렀다.


"아들아, 우리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엄마랑 아빠랑 너랑 서로 손 맞잡고 얘기해보고 우리 서로 고치자"


화가 많이 가라앉았는지, 아니면 전에 없던 자상한 목소리로 불러서인지 이불 위에 우리 가족 3사람은 손을 잡고

앉았다.

아까 왜 화났는지 물어보니


"나는 총을 잠시 옆에 놔두었는데

그 애가 내 허락 없이 가지고 갔어.

그런데 아빠는 나만 꾸중하고 미워했어.

왜 그 애한테는 아무 말도 안 해?"


"아! 그래서 화났구나. 아빠는 이번에 잊어버린 총을 통해 앞으로 네 물건을 잘 챙겼으면 해서 한 말이지"


마지막에는 밖에 물건을 가지고 갈 때는 몸에 메는 작은 가방을 가지고 가는 걸로 했다.

아들도 서로 맘을 터놓고 얘기해서 기분이 많이 풀렸는지 천진난만하게 웃으면서 자러 갔다.

우리 가족 3사람.. 어제는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었다.


어제저녁에 회식이 있어서 8시쯤에 집으로 들어갔다.
초등 2학년인 아들은 그 시간쯤 밖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니까 아마도 놀이터에 있겠지 싶어서 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
친구들이랑 열심히 놀고 있었다. 머리카락은 온통 땀에 젖어서..

내가 피곤해서 와이프랑 아들 모두 집에 가자고 하니 아들은 조금만 더 놀다 간다고 어찌나 떼를 쓰는지.ㅠ
주위 사람들 쳐다보는데 쪽도 무지 팔리고 .. 어우...

그러다 갑자기 

"내 총!! 내 총 어디 갔어?"

얼마 전에 산 장난감 총을 친구들이랑 놀려고 가지고 왔는데, 잊어버린 모양이었다.
휴대폰 불 켜서 와이프랑 아들이 지난 동선 따라 찾았는데 못 찾은 모양이었다.

내가 한 마디 했다.

"어이구, 자기 물건은 자기가 잘 간수해야지. 
항상 넌 그래. 앞으로 나한테 뭐 사달라고 하지 마"

내 말을 들었는지 아닌지 이리저리 더 찾아다니다가 포기할 때쯤 4~5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아기가 가지고 노는 걸 보고 불처럼 화내면서 아기 손에 있는 걸 확 뺏더니 마구마구 울기 시작한다.

"왜 내 물건을 동의 없이 함부로 가져가서 놀아"

다시 주변 사람들에게 집중 당했다.
아~~ 뻘쭘... 오랜만에 놀이터 왔는데. ㅠ
사실 내가 뻘쭘한 것보다 아들 친구의 엄마들이 우리 아들 떼쓰는 거 보고 "저 애랑 같이 놀지마' 그럴 거 같아 더 걱정됐다.

일단 이 부끄러운 상황을 피하고 싶어서 와이프 시켜서 시끄럽게 우는 아들을 질질 끌고 집에 왔다.
예전 같으면 바로 공포 분위기 조성해서 잘못된 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꾸중했겠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지만 바뀐 것 없고, 오히려 아들과 내 사이가 멀어져만 갔다고 느꼈다.
내가 체벌하거나 논리적으로 대꾸할 수 없을 정도의 말로 꾸중하면 할수록 더더욱 반감을 가지는 것 같았다.
어차피 내 목적은 하나!!
내 아들 바르게 크는 것.
순간 화남을 참고. 아들이 맘껏 울다 지칠 때까지 기다렸다.
잠자기 전, 예전과는 다른 아주 친근한 목소리로 아들을 불렀다.

"아들아, 우리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엄마랑 아빠랑 너랑 서로 손 맞잡고 얘기해보고 우리 서로 고치자"

화가 많이 가라앉았는지, 아니면 전에 없던 자상한 목소리로 불러서인지 이불 위에 우리 가족 3사람은 손을 잡고 
앉았다.
아까 왜 화났는지 물어보니 

"나는 총을 잠시 옆에 놔두었는데 그 애가 내 허락 없이 가지고 갔어. 
그런데 아빠는 나만 꾸중하고 미워했어. 왜 그 애한테는 아무 말도 안 해?"

"아! 그래서 화났구나. 아빠는 이번에 잊어버린 총을 통해 앞으로 네 물건을 잘 챙겼으면 해서 한 말이지"

마지막에는 밖에 물건을 가지고 갈 때는 몸에 메는 작은 가방을 가지고 가는 걸로 했다.
아들도 서로 맘을 터놓고 얘기해서 기분이 많이 풀렸는지 천진난만하게 웃으면서 자러 갔다. 

우리 가족 3사람.. 어제는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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